경남 나노융합산업, 전자통신분야와 손잡다
2015-05-22 12:00
-경남도·밀양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업무협력 MOU 체결
주요 협력내용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협력,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의 성공적인 추진 참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보유 원천기술의 경남 지역 기업에 적극 이전 및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식은 경남도와 밀양시가 전자·통신분야의 연구개발 수준이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경남 나노융합산업의 발전을 한층 더 앞당겨 줄 것으로 평가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MOU 체결식에서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와 함께 나노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전형적인 농업도시인 밀양을 최첨단 나노융합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이번 협약체결이 우리 밀양을 나노융합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초석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와 함께 나노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전형적인 농업도시인 밀양을 최첨단 나노융합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이번 협약체결이 경남을 나노융합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초석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남도 관계자는 "연평균 21.04% 수준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나노융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라도 국가 차원의 집중적인 육성이 필요하며, 향후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되면 나노산업 집적화로 국가산업 전반의 혁신은 물론 미래 50년을 견인할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가산단이 조성되기까지 지속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나노미터(1~100nm)크기에서 물질의 제조‧조작을 통해 새롭거나 개선된 성질을 이용하는 나노기술은 소자, 소재, 에너지, 바이오 분야에 적용되어 나노융합산업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특히 전자‧통신분야인 소자 개발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기술을 가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경남도가 손을 잡게 되어 경남도가 추진하는 나노융합산업 육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
정보, 통신, 전자, 방송 및 관련 융·복합기술분야의 산업원천 기술 개발 및 성과확산을 통해 국가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1976년 한국전자기술연구소를 시작으로 설립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본원과 6개 연구소, 3연구본부, 3개 지역연구센터, 2개 해외센터(북경,미주)를 두고 있으며 전자통신분야 석박사급 연구원 등 직원 2,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식재산 전문 잡지인 『IP Today』가 발표한 미국 등록 특허 기준 '2013년도 특허종합평가(Innovation Anchor Scorecard)'에서 세계 유수의 연구소, 대학, 정부기관 등을 제치고 전 세계1위를 차지하여 3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주요기술개발 성과는 1986년에 개발한 전전자교환기를 통해 1가구 전화 및 전국 전화 자동화를 실현했으며, 1988년에는 4M, 16M, 64M, 256M 용량의 메모리반도체를 개발해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일조하였다.
※ 전전자교환기(TDX) : 통신에서 유선전화의 폭발적 증가를 가져온 장비로 교환원이 없이 다이얼이나, 버튼을 인식해 상대방의 번호를 찾아 통화를 연결하는 전자 장치
1996년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휴대전화 방식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공, 2004년 휴대인터넷서비스인 와이브로와 지상파DMB 세계 최초로 개발, 2010년 4세대 휴대전화 이동통신 기술인 LTE-Advanced 개발, 2011년 한/영 자동통역 기술 개발, 2012년 '투명 AMOLED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개발했으며 2013년에는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무인 발렛주차 기술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