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업기술센터,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농업․농촌․식문화 체험연수

2015-05-22 09:20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전인근)는 내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21일 관내 농촌교육농장에서 중학교 교장, 교감, 진로담당 부장교사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식문화 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인천농업기술센터에서 2012년부터 육성해 온 농촌교육농장은 총 9개소로 각 농장마다 재배하는 작목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각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창의체험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농업․농촌․식문화 체험연수[사진제공=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이번 연수는 계양산자연치즈 농촌교육농장(계양구 다남동), 콩이랑녹두랑 농촌교육농장(서구 연희동), 두리버섯 농촌교육농장(계양구 이화동) 등 3개소에서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각각의 농장을 방문해 견학하고 쌀 소비촉진과 관련된 체험프로그램 실습과 버섯수확체험 등을 실습했다.

또한, 농업·농촌 관련 진로체험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안내하고 진행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통해 각 중학교에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한편, 총 14개 농장으로 이루어진 인천농촌교육농장협의회에서는 이날 회원 모두가 참여해 중학교 교사들을 맞이하였고, 농장의 위치와 간략한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농촌교육농장이 소개될 수 있도록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천의 농촌교육농장은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도시생활만 해 온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교육적 공간”이라며, “계절별로 변화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정서와 창의적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