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해외입양인 날개 되다… 모국 방문 무상 지원
2015-05-22 09:22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이 국외 거주 해외입양인 모국 방문을 적극 지원한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사단법인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 주관으로 ‘2015 한국문화학교’에 참가하는 총 40명의 해외입양인들에게 항공편을 무상 지원한다.
‘2015 한국문화학교’는 미주, 유럽, 대양주 등에서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해외입양인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뿌리인 우리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지원해 왔다. 올해도 우리나라를 찾는 40명의 해외입양인들에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지원을 통해 해외입양인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현재 자신들이 살고 있는 나라와 한국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