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교통영향분석' 이렇게 바뀐다

2015-05-21 21:44
21일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제주도에 접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롯데면세점이 다음달 19일 개장을 앞두고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을 21일 제주도에 제출됐다.

이날 제출안에는 주차면수를 종전 274대에서 75대가 늘린 349대로 변경했다.

소형인 경우 지난 2011년 3월 도와 협의했던 주차대수 268대에서 312대로 44대를 늘렸다.

대형은 장·단기 두가지 안을 제시했다.
단기안으로 면세점 오픈전까지 인근 아시아 박물관 주차장 6116㎡을 임대, 대형 37대를 세우는 등 현재 274대의 주차장 대수를 112대로 늘려 386대로 늘리기로 했다.

장기안으로는 오픈 후 6개월 이내 75대를 늘려 349대을 맞추기로 했다.

이로써 확보된 주차장 면적은 외부주차장 3곳 모두 합해 4875㎡가 된다.

이와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버스의 경우 당초 도와 협의됐던 주차대수 6대를 훨씬 뛰어넘는 안을 제출했다. 단기안으로 대형 74대·소형 44대를, 장기안으로 대형 37대와 소형 44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면을 확보하겠다고 제시했다.

제시된 대형버스 주차대수만 봐도 외부주차장 2곳에 각각 대형 12대, 다른 한 곳에는 대형 7대와 소형 44대이다. 당초 롯데면세점측과 도가 협의했던 주차대수는 6대였다.

이에 따라 도는 교통전문가 및 관계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우선적으로 1차 자문회의를 오는 22일에 개최, 이날 면세점 측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제시한 이 안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