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없이 최고가 매입” 정직한 중고폰 업체‘아프리카폰’
2015-05-21 19:03
허위 과장광고 없어 고객 신뢰도 높아…안 켜지는 폰, 액정 깨진 폰도 매입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과거에는 새 휴대폰을 구매하면 낡은 휴대폰 기기는 집에 그대로 모셔두는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요즘은 다르다. 기존에 쓰던 헌 휴대폰을 팔아버린 뒤 그 돈을 보태 새 휴대폰을 구매한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중고폰 시장. 국내 중고폰 시장은 스마트폰이 등장한 2010년부터 꾸준히 성장해 지금은 최고 호황을 맞고 있다.
그런데 중고폰 시장에 폰을 내놓으려는 소비자들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똑같은 스마트폰인데 업체마다 제시하는 가격이 다르기 때문. 부르는 값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일까? 2012년부터 중고폰 매입 사업을 해오고 있는 ‘아프리카폰(www.africaphone013-m.kr)’의 유영미 대표는 "매입가만 높게 해놓고 이것저것 차감하는 업체를 주의하라"라고 당부한다.
유 대표가 이런 조언을 하는 까닭은 중고폰 매입 업체 중에는 유독 허위/과장 광고를 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업체는 결국 광고/홍보 비용을 과다 지출하게 되고, 최고가 매입으로 눈속임을 한 뒤 나중에 차감하는 경우가 다수 있다는 것.
아프리카폰에서는 중고폰 매입/판매 뿐 아니라 선불폰 및 알뜰폰 개통도 가능하다. 선불폰은 외국인이나 단기 이용자에게 호응이 높으며, 알뜰폰은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기 많다. 특히 아프리카폰은 본인에게 맞는 요금제를 추천해 줌으로써 통신비를 더욱 절감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안내해 준다.
아프리카폰은 중고폰 매입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도 펼쳐왔다. 무료급식 비용 지원, 아프리카 결식아동 후원, 필리핀 우물파기 등이 그간 해온 선행활동. 업체 관계자는 "50호점을 오픈하게 되면 무료급식소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값비싼 광고 대신 고객 서비스 향상과 나눔 활동에 더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