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연금저축도 피트니스처럼 관리 받으세요"

2015-05-21 15:45

[사진=대우증권]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DB대우증권은 연금저축을 피트니스처럼 관리하는 종합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연금은 초장기로 운용되기 때문에 수익률 관리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30세부터 시작해서 54세까지 매월 33만원씩 25년간 납입한 고객이 연 3%의 수익률로 운용했을 때 연금수령액은 55세부터 84세까지 30년간 매월 세전으로 61만원 정도를 받게 된다.

그런데 수익률 연 2%를 올리면 세전 수령액은 102만원으로 약 1.7배(67%) 가까이 늘어난다. 그러나 무턱대고 기대 수익률을 높여 투자하면 그만큼 리스크도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또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연금저축을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상품으로만 생각한다. ‘어떤 상품으로 투자해야 할지’ ‘수익률은 잘 나고 있는지’ 등에 대한 관심은 적다.

이처럼 연금저축 수익률에 무관심하다보니 금융기관도 고객에게 무심하기 쉽다. 인기 많은 대표 추천펀드에 가입시키고, 가입 후 전혀 관리를 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연금도 피트니스처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우증권은 '연금저축에도 관리가 필요하다'란 관점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고객이 희망하는 연금수령액을 제안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무조건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연령과 매월 납입가능 금액 등을 기준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목표수익률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제시한다.

또 목표수익률 달성이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매월, 매분기, 년간 단위로 SMS, 이메일은 물론 1대1 유선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바쁜 일상 업무로 연금저축에 무관심할 수밖에 없는 고객들에게 먼저 다가가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