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정연구원 초대원장에 박양호 전 국토연구원장 임용

2015-05-21 15:33

[사진=창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재단법인 창원시정연구원 초대원장에 박양호 전 국토연구원장이 임용됐다.

안상수 (재)창원시정연구원 이사장(창원시장)은 21일 시장 집무실에서 박양호 전 국토연구원장에게 '창원시정연구원장' 임용장을 수여했다.

안상수 시장은 "박 원장이 국무총리실 산하 국토연구원 원장 재임 시 인정받은 탁월한 연구능력과 함께 중앙부처 자문연구위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한 경력 등이 창원시정연구원을 조기정착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양호 창원시정연구원 초대원장은 지난 3월 23일 창원시정연구원 발기인총회에서 선임된 이후, 임용절차를 거쳐 초대원장에 임용됨에 따라 21일 임용과 동시에 집무를 시작한다.

박양호 창원시정연구원장은 "먼저 지역실정에 맞는 새로운 시책 창조와 아울러 창원의 핵심 투-트랙 전략인 '관광․첨단산업'의 육성 밑그림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겠다"면서 "미래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창원발전 전문연구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용소감을 밝혔다.

창원시정연구원은 오는 6월 16일 연구원 개원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우수 연구원 채용을 위한 전국공개모집을 통해 인재를 확보하여 창원시 미래발전을 선도하는 싱크탱크로 육성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박양호 초대원장은 1951년 생으로 서울대 지리학과, 환경대학원(환경계획학 석사), 미국 U.C.Berkeley대(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 등을 졸업한 후, 홍익대 스마트도시과학경영대학원 부교수, 국토연구원장,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자문위원, UN산하 아태지역개발기구 회장, 한국지역학회 회장, 녹색건설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창원시 관련 주요논문으로는 '창원의 발전과제와 방향',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창조적 발전과 국토미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