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한·중 민간 외교 앞장

2015-05-21 15:28
방한 중인 탕자쉬안 중국 전 국무위원과 환담
환영만찬 주최해 한중간 경제교류협력 방안 협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한중우호협회 회장)이 지난 20일 오후 광주광역시에서 방한 중인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전 국무위원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한국과 중국 양국간 민간 외교에 앞장섰다.

2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한중우호협회 회장)은 지난 20일 오후 광주광역시에서 방한 중인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전 국무위원과 만나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탕자쉬안은 지난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중국 외교부 부장을 거쳐 2003년부터 2013년 초까지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중일우호협회 회장 직무를 수행 중이다.

박 회장과 탕자쉬안 전 국무위원은 이 자리에서 양국간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한 우호관계 증진에 대해 논의 했다.

이번 자리는 박삼구 회장이 한중우호협회 회장의 자격으로 주최한 환영 만찬으로 싱하이밍(刑海明) 외교부 부국장, 하오샤오페이(郝晓飞)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5년 제4대 한중우호협회 회장에 취임한 박삼구 회장은 그동안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 등 중국측 주요 인사들과 민간 경제협력 및 양국간 우호 증진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누는 등 민간 외교 사절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