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전 11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개최

2015-05-21 14:01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27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대학생 및 구직자를 대상으로 ‘부산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과 3개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공공기관들이 신입사원 채용요강 설명, 지역출신 선배들의 사례 발표를 가질 예정으로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부산지역 젊은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27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실시된다.[자료제공=부산시]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취업준비생들과 1:1로 취업상담도 진행하며, 부대행사로 대회의실 모의 면접실에서는 각 대학에서 추천한 학생 55명을 대상으로 NCS기반 면접 기법을 적용해 심층 모의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설명회와 더불어 이전공공기관(10개)과 지방대학(14개교) 간에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이전공공기관은 지방대학 졸업자를 채용 우대하고, 각 대학에서는 이전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교육 및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펼쳐 공공기관의 조기 지방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효 부산시 대외협력담당관은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계기로 부산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목표를 상향 설정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이전 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