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근 기수 지난주 7승 싹쓸이 ... 기승술 펄펄

2015-05-20 15:40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중인 김용근 기수(사진)가 리딩자키 김용근 기수가 지난주 무려 7승을 쓸어 담으며 절정의 기승술을 뽐냈다.

지난 15일 2경주에 기승한 ‘시크릿로즈’로 머리 차의 박진감 넘치는 우승을 거둔 김용근 기수는 뒤이은 3경주의 ‘상승주니어’와 6경주의 ‘미스터켈리’, 7경주 ‘바람의전설’, 9경주 ‘볼드킹즈’까지 하루 동안 5승을 거두며 금요경마를 마감했다.

17일 일요경마에서는 2경주 ‘인디언스타’와 6경주 ‘감동의 바다’로 승수를 추가해 총 7승의 쾌거를 이뤘다. 김용근 기수의 선전에 힘입어 김영관 조교사와 안우성 조교사 역시 약진을 펼쳤다.

김영관 조교사는 15일 3경주 ‘상승주니어’와 8경주 ‘애크미’, 17일 4경주의 ‘천하오름’과 6경주의 ‘감동의바다’로 4승을 거뒀다. 한주 동안 총 10전 4승 2위 1회를 거둔 김영관 조교사는 더비일정으로 부경을 떠나있는 동안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신예조교사 안우성 조교사의 전력도 빛났다. 15일 2경주의 ‘시크릿로즈’와 4경주의 ‘퍼플오션’, 12경주의 ‘미스터켈리’오 3승을 기록한 안우성 조교사는 가뿐히 10승의 고지를 넘어 통산 12승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인 2014년 6월에 데뷔한 안우성 조교사는 본인 하루 최다승을 경신함은 물론 무서운 성장세를 과시하며 주목해볼 신흥 강자로 떠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