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레이아웃(Layout)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2015-05-20 10:08

[인스타그램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스타그램은 20일, 지난 3월 다양한 편집 기능을 통해 기존 사진을 재창조할 수 있는 iOS용 ‘레이아웃(Layout)’ 앱을 출시한 데 이어, 안드로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편집 기능인 ‘구조’를 도입했으며, 이번 안드로이드용 레이아웃 앱의 출시로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레이아웃 앱의 다양한 편집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레이아웃 앱은 여러 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편집해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하거나 스마트 기기에 저장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앱으로, ‘좌우반전’, ‘상하반전’ 등의 기능을 제공해 기존 사진에 새로운 느낌을 더 한다. 또한, 레이아웃 앱은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최종 완성 본을 미리 보여줌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전세계 3억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월간 활동 사용자 5명 중 1명은 여러 장의 사진을 한 장으로 편집해 공유하고, 이들 중 90 퍼센트가 인물 사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레이아웃 앱은 ‘얼굴 인식’기능을 통해 사람 얼굴이 포함된 사진을 별도의 리스트로 보여준다.

사용자들은 해당 기능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 또한, ‘포토부스’ 기능은 타이머에 맞춰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 사용자들이 일상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창의적으로 편집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레이아웃 앱은 전 세계의 스포츠 커뮤니티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스페인 프로축구의 레알 마드리드(@realmadrid)와 FC 바로셀로나(@fcbarcelona), 영국 프로축구의 아스널(@arsenal) 및 미국 프로농구(@nba)등이 선수들의 다양한 순간을 레이아웃 앱을 활용해 공유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새롭게 추가된 편집 기능 ‘구조(Structure)’는 사진의 섬세한 디테일과 질감을 강조한다. 해당 기능은 오늘 안드로이드 버전을 시작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iOS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은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 3월 출시된 레이아웃 앱을 활용해 공유된 수많은 콘텐츠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로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레이아웃 앱을 통해 그들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