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수행평가 노트북 고장 낸 범인은 이다윗?
2015-05-20 03:45
이날 세강고 2학년 3반 학생들은 오후 5시까지 영어 수행평가 결과물을 제출해야 했다. 그런데 제출 마감 시한 직전에 수행평가 결과물이 들어 있는 반 학생들의 노트북들이 모두 포맷이 돼 수행평가 결과물이 삭제됐다. 이로 인해 반 학생들은 수행평가 점수가 5점이나 깎였다.
이날 방송에서 강소영이 체육시간에 교실에 들어가는 장면이 CCTV에 찍힌 것 등으로 강소영이 노트북들을 고장낸 범인으로 몰렸다. 하지만 강소영은 죽은 고은별(김소현 분) 대신 고은별로 살고 있는 이은비와 단 둘이 있는 상황에서도 이은비에게 자신은 노트북을 고장내지 않았다고 강조했고 이은비도 그 말은 믿었다.
이에 따라 강소영은 최소한 노트북을 고장낸 범인은 아닌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노트북을 고장 낸 진짜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은비가 강소영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이 노트북들을 고장내고 강소영에게 뒤집어 씌웠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그것도 아직은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 박민준의 행동에는 여러 가지로 수상한 점이 많았다. 먼저 박민준은 강소영이 노트북들을 고장낸 범인으로 몰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민준은 강소영이 담임인 김준석(이필모 분) 선생님과 면담한 후 교실에 들어온 후 반 아이들이 강소영을 의심하기 시작하자 강소영에게 “어제 고은별이 잃어버린 세계사 노트 며칠 전에 아침에 나 만났을 때 네가 가져간 것 아냐?”라고 말했다.
이에 세강고 최고 여자 일진인 조해나(이유영 분)가 강소영의 가방을 뒤졌고 여기서 이은비의 세계사 노트가 나왔다.
이를 본 반 아이들은 모두 강소영이 노트북들을 고장냈고 강소영이 예전에 기사에 났던 통영누리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으로 한 학생을 자살하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박민준도 김준석 선생님과의 면담서 “(체육시간에) 챙길 것이 많아 늦게 나왔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강소영의 등장으로 이은비 다음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 박민준이라는 것도 박민준이 범인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강소영의 등장으로 제일 고통받고 있는 사람은 물론 이은비다. 하지만 박민준도 강소영으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
강소영은 이은비를 살인적으로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학생이지만 성적은 매우 우수해 세강고에 전학오자마자 박민준의 전교 1등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수학 수행평가에서도 박민준은 20점 만점에 19.5점을 받았고 강소영은 20점을 받아 1등을 했다.
이로 인해 박민준의 어머니인 신정민(김정난 분)은 박민준이 책상에서 공부하는 와중에도 바로 옆에서 박민준을 감시했다. 박민준이 조금만 한눈을 팔자 “집중 못해”라며 “네가 그러니까 0.5점이나 까먹는거야. 영어 수행평가는 자신있지. 무조건 만점받아. 또 다시 강소영에게 밀리면 엄마 가만 안 있어”라고 으름장을 놨다.
한마디로 말해 박민준은 이번 영어 수행평가에서 반드시 만점을 받아 강소영을 이겨야 할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박민준은 엄청난 정신적 부담감과 압박감에 시달려 왔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강소영의 조를 포함해 2학년 3반 학생들의 영어 수행평가 결과물이 들어있는 노트북들이 고장난 것이다.
이에 따라 박민준이 강소영이 이번에도 영어 수행평가에서 자기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을 우려해 자기 조 노트북들을 포함해 반 아이들의 노트북들을 모두 고장냈고 강소영의 등장으로 본인이 지금까지 엄청난 고통을 받은 것에 대한 앙갚음으로 그 죄를 강소영에게 뒤집어 씌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