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상대로 절도행각 벌인 일란성 쌍둥이 자매 불구속 입건

2015-05-19 18:43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찜질방에서 취객의 호주머니를 턴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취객을 상대로 절도행각을 벌인 정모(22·여)씨 자매와 한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9일 사이 강남구 대치동 일대 찜질방과 모텔앞 길가 등에서 취객을 상대로 스마트폰과 현금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들의 카드로 옷을 구입하고 찜질방 요금 등을 결제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