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 청약경쟁률 1206.75대1
2015-05-19 17:44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맞춤 효소 전문기업 제노포커스가 일반인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이 1206.75대 1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체 공모주식 120만주 중 20%에 해당하는 24만주에 대해 청약을 받은 결과, 약 2억8962만40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5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제노포커스는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842.79대 1을 기록하며 공모 희망가 8000~9000의 상단을 넘어선 1만1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된 바 있다.
제노포커스는 오는 21일 증거금 납입·환불을 거쳐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공모 자금은 시설 증설 및 신규 제품을 개발을 위한 연구 자금으로 활용 될 계획이다.
제노포커스는 락타아제, 카탈라아제, 리파아제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산업용 특수 효소 개량 생산 전문 업체다. 현재 지니고 있는 맞춤 효소 개발 핵심 기술인 미생물 디스플레이기술과 재조합 단백질 분비 발현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효소 연구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과산화수소 분해 효소인 카탈라아제의 적용 산업군을 넓혀갈 계획이다. 과산화수소는 종이펄프 표백, 식품공업, 공해처리 약품, 전자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회사는 각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카탈라아제 제품을 개발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원료 의약품 제조용 맞춤 리파아제 개발도 완료된 상태로, 관련 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종류의 맞춤 리파아제를 개발하여 세제, 바이오디젤, 기능성 식의약 소재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