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정원, ‘대한민국 경관대상’ 수상

2015-05-19 11:00

‘2015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순천만 정원 전경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순천시가 조성한 순천만 정원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15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경관대상은 국토부가 국내 우수 경관 사례를 발굴·홍보하고 지역의 경관향상 노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주최해온 행사로 한국도시설계학회와 한국경관학회 등이 주관한다.

수상작은 민간,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제출한 50여건 사업을 대상으로, 경관 관련 5개 학회 전문가들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순천만 정원은 전문가와 주민 그리고 순천시가 협력, 순천만 보호를 위해 갈대숲과 철새가 어우러진 습지를 조성하고, 자연경관과 인공경관을 조화롭게 형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주민주도의 경관 및 주변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낸 ‘도봉산자락 새동네’와 벽화마을의 새로운 조성방향을 제시한 ‘대구 달성군 마비정마을’ 등 5개 사업도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20일 정병윤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과 관련 학회 회장 등을 비롯, 경관분야 전문가와 지자체 공무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하는 ‘제3회 국토경관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