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관광주간 효과 톡! 톡!
2015-05-18 19:17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운영한 봄 관광주간 행사에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전북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전주 경기전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은 33% 가량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주 전 대비 전북에 유입된 승용차량도 약 20% 정도 급증했다.
봄 관광주간 14일 동안 전북에서는 ‘아날로그 생생장터’, ‘지리산 休 힐링걷기대회’, ’전북관광 UCC이벤트‘ 등 44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광지·맛집·숙박지 151개소에서도 특별 할인 이벤트 추진으로 여행객이 전북 곳곳에서 즐거운 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처음으로 야간에 문을 연 경기전에서 실시한 ‘한옥마을 달빛기행’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복을 입은 300여명의 관광객들이 한지 등불을 따라 소나무·삼나무 향이 그윽한 경기전을 시작으로 역사와 문화해설을 들으며 은은한 대금 연주와 함께 한옥마을 골목길을 따라 오목대까지 달빛기행을 만끽했다. 특히 자녀와 함께 한복입고 참여한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7일 간 도내 14개 시·군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한 '生生장터'에서는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한자리에서 전북의 구석구석 다양한 특산품 및 기념품 홍보를 통해 1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