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조윤선 정무수석, 강용석 “윤선이 누나”라고 불러…함께 고시 공부한 사이

2015-05-18 17:41

사의 조윤선 정무수석, 강용석 “윤선이 누나”라고 불러…함께 고시공부한 사이[사진=JTBC 썰전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강용석 전 의원과 18일 사의를 표명한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의 관계가 화제다.

지난 2013년 JTBC ‘썰전’에서 강용석은 조윤선 정무수석(당시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이 “전 의원인데 처지가 다르다”고 말하자 강용석은 “저랑 고시공부를 같이했다”며 “서초동 이이 독서실에서 나경원·조윤선 의원과 함께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윤선이 누나, 경원이 누나라고 부른다”며 “(여성부장관 선임)인사에 손색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조윤선 정무수석은 18일 공무원연금개혁 처리 지연과 국민연금과의 연계 논란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조 정무수석은 민경욱 대변인을 통해 “공무원연금개혁이 대통령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논의가 변질되고 있는 현실에 청와대 수석으로 미리 막지 못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퇴의 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