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경남 생태귀농학교 예비 귀농인 초청 귀농투어 개최

2015-05-18 17:23

[사진=창녕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로 경남생태귀농학교(창원시 소재) 수강생 55명을 초청하여 창녕군 귀농귀촌 유치설명회 및 귀농투어를 실시했다.

창녕군이 주최하고 창녕군 귀농인협의회(회장 김태호)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첫째 날에는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견학 및 귀농지원정책 소개, 미생물배양실 설명, 농기계임대사업장 임대농기계 현황과 임대방법등에 대해 강의를 들었으며, 창녕생태귀농학교(학교장 권수열)를 방문하여 학교소개와 장아찌담기 실습, 귀농선배 남도현(길곡면, 오이농장), 남정숙(부곡면, 토마토농장)이 운영하는 농장을 방문하여 귀농성공 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둘째 날에는 귀농협의회 회장 김태호(고암면, 고사리), 옥영재(이방면 감조은마을), 박호동(이방면, 아로니아베리) 농장을 방문하여 귀농정착시 어려웠던 점과, 농장경영 성공사례 등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었다.

귀농투어 참가자들은 "창녕군의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창녕군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귀농결심이란게 상당히 어려운데 이렇게 현장을 방문해 봄으로써 선배 귀농인들의 생생한 소리와 열정, 노력을 모두 담아 갈수 있어 귀농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또 "현장설명을 하시는 선배 귀농인들이 직접 생산하고 가꾸어 온 농산물로 간단한 떡과, 다과, 가공 생산품 등을 내어 놓아 시식하고 직접 보게 함으로써 더욱 신뢰감이 생기고, 선배 귀농인의 역할과 자세, 창녕군의 후덕한 인심을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성태 농업정책과장은 "창녕군은 올해 귀농귀촌담당계를 신설하여 귀농귀촌유치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귀농투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알뜰한 계획을 세워 우리지역에서 성공하는 귀농인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창녕군은 이러한 귀농투어를 하반기에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관심 있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많이 보고 듣고 배울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귀농계획을 세우는데 필요한 사항은 창녕군 귀농귀촌센터(055-530-6058)로 신청.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