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정 브랜드택시 ‘선비콜’ 출범
2015-05-19 22:00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주시는 택시업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주시 지정 브랜드택시 ‘선비콜’을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주시 개인택시 브랜드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학섭)는 이날 오전 대화웨딩홀에서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비콜’ 브랜드택시 출범식을 가졌다.
브랜드택시사업은 총 5억3200만원(도비와 시비 50%, 자부담 50%)의 예산으로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4월 말 개인택시 160대가 먼저 출범하기에 이르렀다.
기본 장비는 택시에 장착되는 GPS 단말기·카드결제기·내비게이션·돌발 상황 스위치 등이며, 콜센터에는 관제서버 및 콜 수행용 컴퓨터 등을 설치했다.
선비콜을 이용하기 위해 콜을 하게 되면 관제센터에서는 GPS를 이용, 콜 위치에서 가장 인접한 택시를 배차하게 되며, 동시에 콜 손님에게는 택시의 차량번호와 도착예정시간이 문자로 발송된다. 또 스마트폰으로 안심택시콜 앱을 다운받아 콜택시 호출을 하게 되면 본인이 지정한 사람에게 택시 승차 정보가 전송되는 안심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영주시 관내에는 501대(개인택시 346대, 법인택시 155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는데, 이번에 개인택시 브랜드(선비콜)가 출범됨에 따라 브랜드택시에 참여하지 않은 개인택시의 추가 가입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법인택시 브랜드콜 도입을 진행 중에 있어 금년 내에 300여대의 택시가 영주시 지정 브랜드콜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각각 1개의 브랜드를 지정하고 향후 기존 콜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택시업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는 좀 더 신속한 승차서비스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