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배용준과 결혼 발표 후 첫 공식 행사 모습 "이러니 안 반해?"

2015-05-19 01:01

[사진 제공=오야니]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패션 브랜드 오야니(orYANY)의 아시아 뮤즈 박수진이 16일 청주 현대백화점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배용준과의 결혼 발표 후 박수진의 첫 공식 일정이었던 이번 팬사인회는 '배용준 박수진 결혼'과 맞물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박수진은 "며칠 전에 좋은 소식이 있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수진은 차분한 메이크업, 고급스러운 블랙 원피스와 비비드한 레몬 컬러가 매력적인 오야니의 테일러 미니백을 매치해 매력을 뽐냈다. 열띤 취재로 인사인해를 이룬 팬사인회 현장 속에서도 박수진은 여유를 잃지 않고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어 인사를 하거나 미소와 함께 공손하게 악수를 청하는 등 그를 보기 위해 시간을 내어 찾아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4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배용준과 박수진이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배용준은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에게 호감을 가지게 돼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으며, 그런 배용준에게 박수진 또한 신뢰와 사랑을 갖게 되어 연인관계로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며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됐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키이스트 측은 "현재 양가 부모님께 허락은 모두 받은 상태이며 구체적으로 결혼식의 일정 및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식은 올해 가을 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