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 늘봄농원점, 로컬푸드 판매장 개장…고양시 500여 종류 안심먹거리 판매

2015-05-19 00:01

고양시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에 지난 15일 열린 로컬푸드 판매장 ‘늘봄마켓’ 개장식에서 최종만 전한 대표와 심상성, 김태원, 유은혜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숯불구이한식전문점 강강술래를 운영하고 있는 ㈜전한이 경기 고양시에 조성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외식테마파크 늘봄농원점에서 ​지난 15일 로컬푸드 판매장 ‘늘봄마켓’의 개장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은 최종만 전한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심상정, 김태원, 유은혜 국회의원, 이종경 덕양구청장, 이창해 한국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장 등 내빈들과 지역 농부 20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늘봄마켓’은 과일/채소, 쌀/잡곡, 버섯/건야채, 소스류, 냉장/냉동, 축산물 코너 등으로 구분됐다.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친환경 인증 등 철저한 검증을 거친 고양시에서 생산된 500여 종류의 우수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한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아삭한 식감과 향이 좋고 영양이 풍부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파워 브랜드 ‘일산 열무’를 비롯해 항생제∙성장촉진제∙GMO배합사료를 넣지 않고 30% 이상의 풀과 토착미생물, 청초액, 100% Non-GMO 자가사료를 섭취한 ‘안심 유정란’ 등 다양한 지역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가 우수한 우리 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제조∙가공∙조리 등의 분야의 식품명인을 지정, 육성하고 있는 ‘대한민국 식품명인’들의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명인명품 코너도 마련했다.

​​집안 대대로 전승되어 내려오는 장류 제조비법을 전수받아 직접 전통 장류를 제조하고 있는 성명례 명인의 된장∙고추장∙청국장, 엄선한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건강한 국산 농산물인 찹쌀과 쌀조청을 사용해 기계식이 아닌 전통 방식으로 만든 김규혼 명인의 전통한과, 곡우 5일 전부터 곡우때까지 채잎한 어린 잎으로 만들어 감칠맛이 좋은 김동곤 우전차 명인의 수제녹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늘봄마켓 오픈을 통해 농가들은 매월 9만명의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함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전한 측도 지역 내 신선한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판매함으로써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 등 윈윈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최종만 대표는 “산지와의 공동기획을 통해 신선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양시의 우수한 농축산물의 판로 확대 및 소비활성화를 통해 고객들의 기대와 욕구를 충족시키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늘봄농원점은 가족단위 중심의 힐링 외식문화공간을 목표로 총 450억원이 투자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개념 외식 프로젝트로 10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갈비구이 전문관이 있다. 곧 디저트 음식을 판매하는 한옥카페 ‘플라워가든’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자작나무와 느티나무 군락지에 자리잡고 있는 1만2000평의 넓은 매장 곳곳에는 메타세콰이어길을 비롯해 트레킹 코스와 쉼터를 마련해 산책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야외 정원에서는 매일 7팀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힐링 외식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