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라운드를 17홀 플레이로 했다고요?”
2015-05-18 04:18
US오픈 지역예선에서 해프닝…한 그린이 냉해로 손상돼 제외하고 경기
‘한 라운드를 17홀 플레이로, 그리고 파는 67’
골프에서 좀처럼 드문 일이 발생했다. 그것도 세계 골프를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나왔다.
그 가운데 하나가 지난 14일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레드코스에서 열렸다. 이 코스는 전통적으로 파를 70으로 셋업한다. 그러나 이번 지역예선에서는 파가 67이었고, 홀수는 17개였다.
이유는 한 홀의 그린이 손상됐기 때문이다. 그 홀은 4번홀(파3)이다.
이 지역예선에는 120명이 출전했다. 5언더파 62타를 친 케빈 오설레츠너를 포함한 7명이 최종예선 진출권을 얻었다.
올해 US오픈에 출전이 확정된 한국(계) 선수는 재미교포 케빈 나와 지난해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양건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