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골퍼’ 문경준,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2015-05-17 16:04
프로 데뷔 10년만에 첫 감격…김도훈 2위·강성훈 박준원 8위
‘늦깎이 골퍼’ 문경준(33·휴셈)이 KPGA투어겸 원아시아투어로 치러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생애 처음 우승했다.
문경준은 17일 남서울CC(파72·길이69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1타를 잃었지만 4라운드합계 4언더파 284타(71·66·74·73)로 정상에 올랐다.
2타 뒤진 2위로 최종라운드에 들어선 문경준은 전반에 1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18번홀(파4)에서 티샷과 어프로치샷을 잇따라 실수하며 트리플 보기를 했지만 선두는 달라지지 않았다.
김도훈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제이슨 노리스(호주) 개러스 패디슨(뉴질랜드)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와 함께 2위를 차지했다.이태희는 합계 1언더파 287타로 6위, 김태훈은 이븐파 288타로 7위, 작년 대회 우승자 박준원(하이트진로)과 강성훈(신한금융그룹) 김우찬 현정협(볼빅)은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