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불후의 명곡' 9년간의 무명 설움 떨친 황치열의 '아버지'…425점으로 최종우승

2015-05-17 13:52

'불후의 명곡' 황치열 아버지[사진=네이버 TV캐스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황치열이 절절한 사부곡으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서 황치열은 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떠올리며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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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치열은 "서울 올라올 때 아버지가 위암 판정을 받으셨다. 오늘 9년 동안 닦은 걸 보여드리고 싶고 효도도 한번 해보고 싶다. 오늘 노래 끝나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내 아들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면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아버지'를 열창해 시청자들을 울렸다.

특히 '아버지'를 부른 황치열은 425점을 획득해 최종우승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황치열 아버지, 진짜 감동이다", "황치열 아버지, 노래 잘하더라", "황치열 아버지, 눈물 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