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분기 영업이익 216억원 '역대 최고치'… 전년比 4배 성장

2015-05-15 17:12

제주항공 2014년 및 2015년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 비교[표=제주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은 15일 지난 1분기 매출액 1444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국내선 425억원, 국제선 935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제주항공 측은 매출액 증가 원인으로 "연초 부산과 대구발 국제선 확대와 국내선 공급석 확대"를 꼽았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억원 늘어나 216억원으로 293% 성장했다.

제주항공 측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것과 관련 "기단과 노선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고정비 절감이 가능했다"며 "현재 저유가 기조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연내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 항공 빅3로 발돋움 하는 모습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19대인 항공기를 연내 22대로 확대할 것"이라며 "조만간 국내선 증편에 이어 하반기 국제선 신규 취항으로 외형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