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첫 계약학과(원자력공학과) 개설
2015-05-15 14:31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와 산학협력체결
조선대학교는 15일 본관 회의실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 및 한전KPS(주)(사장 최외근)와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계약학과(원자력공학과)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조선대는 2016학년도에 공과대학 원자력공학과에 정원 20명의 계약학과를 개설하여 운영한다.
한국수력원자력(주)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와 한전KPS(주)가 추천한 직원으로 한 학급을 편성해 4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공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교육과정은 한국수력원자력(주)한빛원자력본부, 한전KPS(주)의 요구를 반영해 편성하고 수업은 조선대 강의실과 한빛원전 교육장에서 현장실습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계약학과의 운영기간은 2016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10년이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의 다양한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체 맞춤형 직업교육체제를 대학에 도입해 운영하는 학과를 통칭하는 용어다.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산업교육기관(대학)과 산업체의 계약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수력원자력㈜ 김범년 부사장을 비롯 한빛해원자력본부 양창호 본부장과 백종찬 대외협력처장, 이인식 경영지원실장, 박복열 교육훈련센터장과 한전KPS(주) 이선민 신성장사업본부장, 최중호 원자력사업처장, 최한식 팀장 등이 참석했다.
조선대학교는 첫 계약학과 개설을 시작으로 나주혁신도시 이전 공기업을 대상으로 계약학과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