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촌 기차여행 상품에 '유커' 유치"

2015-05-15 13:25

중국 관광객들이 '평화열차 DMZ 트레인'을 타고 여행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협중앙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코레일과 협력해 국내 농촌 기차여행 상품에 '유커(遊客)'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중국 현지 여행사와 연계해 '평화열차 DMZ 트레인' 등 기존 여행 상품에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15일 오전 서울역을 출발한 유커 130명은 하루 일정으로 DMZ 관광열차를 타고 강원 철원 두루미평화마을로 가 농촌체험을 한 뒤 제2땅굴과 비무장지대 등을 돌아본다.

중국인 관광객에 특화한 유커 전용 농촌 기차여행 상품도 개발 중이다.
또 중국 농협과 협조해 농업인 연수과정에 한국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박태식 농협중앙회 상무는 "유커를 국내 농촌관광으로 유도해 한국 농촌 이미지를 제고하고 한국 농촌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홍보해 농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