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마감…공급 과잉 우려 여전
2015-05-15 07:25
국제유가가 원유 공급 과잉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사진= 뉴욕상업거래소]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원유 공급 과잉 우려가 계속되면서 하락세도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2센트(1.0%) 떨어진 배럴당 59.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3센트(0.3%) 하락한 배럴당 66.5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공급우위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IEA가 발표한 4월 전세계 원유 공급도 하루 평균 320만배럴 늘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계절 조정치)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0.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과 비교해 7.0달러(0.6%) 오른 온스당 1225.20달러에 마쳤다. 지난 2월 13일 이후 최고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