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알고 있었다? 총기사고 가해 예비군 "혼자 휴대전화보며 화 내고…"
2015-05-15 00:04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총기사고' 가해 예비군에 대한 주민들의 증언이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가해 예비군 A(24)씨의 이웃주민은 "가끔 웃옷을 다 벗고 집 앞을 돌아다니고 소리도 빽빽 질렀다. 걸어다니는 것만 봐도 정신이 아픈 사람이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얼마 전 공원 벤치에 앉아 휴대전화를 보면서 화를 내더라. 그런 사고(총기사고)를 냈다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총기사고로 A씨가 포함한 3명이 숨지고, 부상당한 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육군은 당시 총기사고 장면을 목격한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