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15년 개별공시지가 공시가격 심의
2015-05-14 13:15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경남 산청군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종일 부군수를 비롯한 부동산평가위원, 감정평가사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1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15만2789필지를 대상으로 표준지가 및 인근지가와의 균형 유지, 토지특성의 적정여부 등 여러 가지 요소를 반영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가격이 공시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가격을 심의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귀농・귀촌 인구의 전원주택 신축이 많은 시천면(9.8%), 단성면(9.2%)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청군의 전반적인 토지가격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맞물려 대체로 큰 변동이 없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현실이다.
개별공시가격은 오는 29일 공시될 예정이며, 열람은 군청 재무과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가격 열람부 또는 군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한편, 군은 2013년부터 국토교통부 방침에 따라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문을 발송하지 않으므로 부동산 소유자는 열람 기간에 열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