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유도-서하나’ 대한민국 첫 금메달 선사
2015-05-14 11:27
-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충남 유도선수 선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장애인유도협회 소속 서하나(28) 선수가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도에 따르면, 서하나 선수는 1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부 57㎏급 결승에서 인나체르니악(우크라이나)을 연장 접전 끝에 절반 2개로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서 선수는 이에 앞선 8강과 4강에서 모두 일본(준코미), 러시아(지나브가우르가슈빌리) 선수들을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거침없이 정상까지 질주했다.
오는 16일 열리는 유도 단체전에서도 충남장애인유도협회 선수들이 주축이 된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2016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영입한 우수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충남의 기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