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내츄럴엔도텍 다시 시작된 ‘머니게임’ 개인투자자 피해 우려

2015-05-14 10:09

내츄럴엔도텍 다시 시작된 ‘머니게임’ 개인투자자 피해 우려

[사진=네이버 증권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최근 14거래일 중 13거래일에 하한가를 기록한 내츄럴엔도텍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개인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4일 주식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전일 보다 4.5% 상승한 1만1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10시 5분 현재 1만1170원에 거래되며 860만주의 거래량을 넘어섰다. 전일 4588만주 거래량에 이어 14일도 거래량이 폭주하고 있다.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주식시장에 큰 논란을 일으킨 내츄럴엔도텍의 거래량 급증은 시세 차익을 노린 단기투자자의 증가로 여겨진다. 주요 거래 창구는 개인투자자 비중이 큰 키움증권과 미래에셋 증권이 매수·매도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수원지방검찰은 지난 11일 내츄럴엔도텍에 백수오를 납품한 영농조합 3곳과 한약건재상 1곳 등 모두 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