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중국 냉난방 공조 전시회 ‘ISH China&CIHE 2015’ 5년 연속 참가

2015-05-13 17:55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경동나비엔은 중국 냉난방 공조 전시회인 ‘ISH China&CIHE 2015’에 5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독일 ‘메세 프랑크프루트(Messe Frankfrut)’ 주최로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11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관람객 규모가 4만5000여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기기 전시회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기술, 여기까지 왔다(Condensing Technology, has come this far!)'를 콘셉트로 콘덴싱 기술을 접목한 고효율 친환경 제품 및 미래 보일러 기술을 구현하며 전시부스를 차별화했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콘덴싱 전기발전 보일러인 ‘나비엔 하이브리젠 SE’와 스마트폰 원격제어기술을 탑재한 ‘나비엔 콘덴싱 스마트 톡(TOK)’을 전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업용 건물에 중대형 보일러 및 온수기를 대체할 수 있는 캐스케이드 시스템 등도 현장에서 구현해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생활에너지 기기 및 시스템도 전시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경동나비엔은 중국 내 환경정책의 변화에 발맞춰 콘덴싱보일러를 활용한 태양열 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중국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 정책에 맞춰 태양열을 이용하는 가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역별로 일조량 차이가 크고, 태양열만으로는 가정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충족하기 어려워 보조 난방기기를 함께 설치하고 있다.

이에 경동나비엔은 중국 태양열 업계 1위 기업인 Tiampu와 제휴를 맺으며 양사 간 제품을 연결해 사용 가능한 태양열 키트를 출시,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경동나비엔의 태양열키트는 자동 열량 계산에 의해 난방과 온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지능형 컨트롤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다.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지난 1993년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온 기업이다.

현지에 최적화된 기술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위해 북경과 상해 지역에 각각 판매 법인을 두고 있으며, 북경에는 생산공장까지 건설해 가동 중이다.

아울러 라디에이터 중심이던 중국에 한국식 온돌문화의 우수성을 전파, 중국 현지에 적합한 온돌난방 시공 기술을 개발하며 2004년에는 온돌난방 시공방법의 국가표준까지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경동나비엔은 2013년 이후 연속으로 중국 ‘국가 가스 검측센터(CGHC)’가 선정한 가스보일러 10대 브랜드에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며 중국 내에서 난방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에도 경동나비엔은 ISH China&CIHE 2015를 시작으로 중국 내 소비자와 유통업자에 밀착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아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중국은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잠재력을 갖춘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콘덴싱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과 중국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국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나비엔 브랜드의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