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재팬 IT 위크 2015 참가’…日 APT 시장 공략

2015-05-13 16:36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정보자산 보안전문 기업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가 1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국제전시장(Big Sight Tokyo)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 201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이번 전시회에서 메일보안 솔루션 실덱스 포 메일(SHIELDEX for Mail)을 출시하며 일본 APT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일본에서도 메일을 통한 표적형 공격을 사전에 예방해주는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환경에 맞춰 사업확대에 나선 것이다.

실덱스 포 메일은 문서 방화벽(Document Firewall) 기술로 이메일을 통한 APT 공격을 선제 대응하는 제품으로써 스팸메일 차단이나 백신, 가상환경에서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기존의 메일보안 제품들과 달리 메일에 첨부된 문서를 방역해 APT 공격을 방어하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이메일 첨부파일 내 위장한 악성코드가 침입하는 것을 문서 방화벽을 통해 사전에 예방·차단 여부가 관건이다.

기업이나 기관이 사용 중인 메일 서버 앞 단에서 문서 방화벽으로 첨부된 문서가 제대로 된 문서구조를 갖고 있는지 파악해 방역하고, 내용 중 안전한 콘텐츠만 추출해 새로운 파일로 문서를 재구성해 내부로 들여보낸다.

이재필 소프트캠프 부사장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메일을 통한 APT 공격을 방어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높아져 메일보안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10년 이상 일본 보안시장에서 문서보안에 특화된 기업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내세워 일본 APT 시장도 적극 공략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팬 IT 위크는 일본 최대 규모의 대표적인 IT 산업 전시회로 새로운 정보기술(IT) 기술에 대한 최신 응용기술과 관련 솔루션이 소개되는 자리다.

총 11개 분야로 전시회를 구성해 운영되며, 올해는 1381개 업체가 참가해 각 회사의 최신 기술력이 담긴 제품을 선보인다.

[사진=소프트캠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