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회장 “희망퇴직 인원, 결정된 바 없다”
2015-05-13 15:37

[사진=KB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5년 만에 단행되는 KB국민은행 희망퇴직과 관련해 구체적인 인원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13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국민은행은 임금피크 및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비해 40% 이상 신규 채용을 늘리기로 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채용계획 수립 당시 희망퇴직도 내부적으로 검토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예상인원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윤 회장은 임금피크제 개선안과 마케팅 직무 신설에 관해선 “이전에는 특수직원으로 구분해 사무실 배치 등을 달리 했지만 이제는 일반 직원들과 동등하게 대우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