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야외 토크콘서트 개최
2015-05-13 14:00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마을만들기 민·관 공동모임을 통한 신뢰 형성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생활인프라 확충과 부산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오후 2시 30분 수영사적공원 민속예술놀이마당에서 ‘부산마을공동체 정책포럼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마을공동체 정책포럼’은 시민사회 성장에 따른 거버넌스 시대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정책추진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4년 7월 창립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구성 출범했다.
그 역할로 마을대표, 학계·연구진, 현장활동가, 관련기관 대표, 공무원 등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연구모임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정책을 발굴하는 싱크탱크 및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
이번 포럼은 야외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복지, 교통, 문화, 의료 등 생활인프라 구축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현장 활동가, 학계 및 연구기관, 마을주민, 담당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널 간의 다양한 정보교환과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당일 식전행사로 수영고적민속예술본협회의 부채춤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개회식, 주제강연(‘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생활인프라 정비방향’, 조판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패널토의에는 신병윤 동의대학교 교수, 박혜은 산리협동조합 사무국장, 김동호 부산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이 참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늘날 마을공동체가 주목받는 것은 우리사회가 ‘나’를 드러내지 않는 익명적인 사회가 되어가고 이로 인해 개인주의, 소외감, 무한경쟁 등 인간적인 삶과 점점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을공동체 복원과 활성화는 이러한 우리사회 병폐를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각종 사회문제가 극복되고 해결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