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15 다문화 음식문화 축제 개최

2015-05-13 10:56

[사진제공=군포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16일 산본로데오거리 내 야외무대 일대에서 우리나라를 비롯, 러시아, 페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중국 등  11개 국가의 전통 음식과 문화공연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2015 군포 다문화 음식 축제’를 연다.

시가 주최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30분에 시작되는 난타 식전 행사로 문을 열어, 개회식과 음식 경연, 여러 나라의 전통춤 공연 등이 오후 4까지 진행된다.

행사장을 방문한 이들은 주관 단체에 1천 원을 내면, 군포에 거주하는 각 나라의 이민자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몽골과 태국 등의 공연 문화까지 자유롭게 체험 가능하다.

신명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쓰레기 처리 등을 위해 1천 원을 받고 접시를 제공하려 한다”며 “행사장 방문객들은 접시를 가지고 각 나라의 음식 부스를 방문해 다양한 맛을 즐기고 맛을 평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날 행사장에서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최근 지진 피해를 본 네팔 거주 교포 등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