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노 동물 발견]알비노 신체,재물·행운 불러온다?..신체절단에 학살까지..팔다리 400만원,시신8000만원에 매매
2015-05-12 17:49
알비노 동물 발견에 대해 알비노는 동물 전반에 나타나는 유전성 질환으로 몸에서 색소를 합성하는 효소에 문제가 발생해 신체 전반이 백화(白化)되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국내에서 오소리와 다람쥐에도 알비노 동물 발견이 이뤄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길조로 여겨지기도 한다.
문제는 인간 알비노 신체가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상식 이하의 미신으로 수많은 알비노가 신체절단을 당하거나 학살당하는 일이 아직도 빈발하고 있다는 것.
심한 경우 남편이나 아버지가 돈을 위해 알비노인 자신의 아내와 아들의 팔다리를 잘라 팔아 넘기는 일도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자니아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갖고 주술 의식을 행하면 재물과 행운이 따라온다는 미신이 확산돼 있다.
알비노의 팔이나 다리 하나는 대략 3000~4000달러(약 320만~430만 원), 시신은 7만5000달러(약 8000만원)에 매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자니아는 근친결혼 등으로 서구보다 훨씬 많은 인구인 1400명당 1명꼴로 알비노가 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75명 이상의 알비노가 살해된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다.
탄자니아 정부는 이런 알비노 신체절단과 학살을 뿌리뽑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카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은 최근 알비노 살해 행위를 탄자니아의 수치로 규정하고 “알비노 대상 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선언했다.
탄자니아 경찰은 올 3월 주술사와 무허가 전통 치료사 225명을 체포했다.
사법부도 알비노 살해 등에 대해 중형을 선고하고 있다. 탄자니아 법원은 3월 5일 알비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알비노 동물 발견 알비노 동물 발견 알비노 동물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