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차지연 “동갑내기 주지훈, 촬영 대기 시간에 챙겨줘 고마워”

2015-05-12 00:03

[사진=영화 '간신'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차지연이 영화 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제작 수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민규동 감독, 배우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이유영, 차지연이 참석했다.

차지연은 “첫 영화이다”라면서 “지금 엄청 재미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차지연은 이어 “TV에서만 보던 곳에 제가 와 있으니 신기하다. 뮤지컬이든 연극이든 배우들은 영화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이렇게 참여하게 돼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장녹수에 대해 빼어난 미모는 아니지만 춤과 노래를 잘 했다는 정보가 있었다. 다른 장녹수 연기를 한 선배님들은 가녀린 편이었는데 저는 허스키하고 그렇다. 아무래도 정보에 따르면 캐스팅이 좋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차지연은 “영화는 대기 시간이 많더라. 다행히 주지훈은 동갑내기 친구라 많이 챙겨줘 정말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김강우)을 쥐락펴락하려는 간신 임숭재(주지훈), 임사홍(천호진)와 희대의 요부 장녹수(차지연)의 암투를 그렸다. 주지훈, 임지연(단희 역), 김강우, 천호진, 이유영(설중매 역), 차지연 등이 출연했다. 오는 21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