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주승용 막말 논란'에 문재인 사과…뭐라고 했길래? "뭐 뀌고 성내는 꼴"
2015-05-11 15:40
앞서 정청래 최고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친노패권론'을 주장한 주승용 최고위원을 언급하며 "4.29 패배가 친노패권에 대한 심판이라? 그럼 이겼으면 친노패권의 승리인가?"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문 대표의 잘잘못을 떠나 비과학적 감정이입이다. 더군다나 주 최고는 광주책임자 아닌가? 뭐 뀌고 성내는 꼴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주 최고위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런 말을 들어 치욕적이다"며 "나는 세상을 이렇게 살지 않았다. 사퇴하지 않을 것이면서 사퇴할 것이라고 공갈쳤다는 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금요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망한 모습을 보였고 국민과 당원들에게 큰 실망과 허탈감을 드렸다"며 "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