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이유비·심창민, 주인공으로 캐스팅 확정

2015-05-11 14:43

[사진= MBC '밤을 걷는 선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이준기 이유비 심창민이 오는 7월 방송예정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맨도롱 또똣'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밤을 걷는 선비'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와 책장사를 나선 남장여자의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그린다.

이준기는 극중 구심점이자 이야기를 이끌어갈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 역을 맡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원작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준기는 완벽한 연기와 독보적인 매력을 더할 예정.

김성열은 출중한 외모와 뛰어난 문무까지 겸비한 조선시대 최고의 재원이지만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연인과 벗을 잃고 뱀파이어가 되는 인물이다.

이유비는 남장을 하고 책 장사를 나서는 조양선 역에 캐스팅됐다. 조양선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한양을 누비며 책을 파는 인물로 화려한 언변과 상술을 자랑한다.

심창민은 왕위를 이어받을 세손 이윤 역을 맡아 이준기 이유비와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이윤은 겉으로 보기에는 놀기 좋아하는 한량 그 자체이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 발톱을 숨기고 조용히 때를 기다리는 인물이다. 심창민이 연기자로서 한 층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밤을 걷는 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