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태블릿PC 이용한 '스마트청약'서비스 실시... "가입설계부터 청약까지 원스톱 처리"

2015-05-11 14:27

[우정사업본부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우체국보험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태블릿 PC를 활용한 ‘스마트청약 서비스’를 15일부터 시행 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청약 서비스는 보험설계사(FC)가 태블릿PC로 보험청약서 등 서류 작성, 제1회 보험료 납입, 계약 체결 즉시 보험 청약서류·약관 이메일 발송 등 보험 가입설계에서 청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해 스마트청약 시스템을 구축해 올 3월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행된다.

스마트청약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들과 보험설계사들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태블릿PC를 통해 보험계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간절약 및 제반 비용 등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타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과의 보험계약 체결을 위해 상담 후 청약서를 갖고 다시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보험설계사들의 영업활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고객은 태블릿PC 화면을 보고 바로바로 서명을 하며 청약을 진행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우체국보험 스마트청약 서비스는 평일뿐 아니라 휴일에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 친권자 계약일 경우에는 미성년자 및 태아까지 보험가입이 가능하며, 제2회 보험료를 자동이체로 납입하면 보험료의 0.5%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종이 청약서류에 비해 가독성이 뛰어나고 위변조 및 부인방지 기능을 탑재해 고객정보 보호 안전성이 한층 강화돼 보험 상품설명 미흡 및 청약서류 미전달 등 불완전판매 사전 차단으로 민원 및 소비자 분쟁 발생 예방으로 신뢰도제고 및 완전판매율 향상이 기대된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스마트청약 서비스 시행으로 종이 사용량을 크게 줄이고 청약서류 보관에 따른 비용도 감소해 연간 약 3억원을 절감하는 녹색금융 실천과 심사기일 단축으로 고객서비스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에게 한 걸음 먼저 다가가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