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6호 태풍“노을”로 인한 폭우 대비 체계 가동
2015-05-11 14:14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제6호 태풍 노을의 영향으로 11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전 행정력을 동원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먼저, 기상예비특보에 상관없이 전 실·국·본부장이 참여하는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비상대책회의)를 11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정경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긴급 개최해 각종 시설물 사전점검 등 전 행정력을 호우대비 체계로 가동토록 지시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구·군 부단체장 대상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해 직원 비상근무 등 재난대응 행정시스템 가동, 관내 상습침수지 및 붕괴 위험지 사전순찰, 공사장 등 재해 위험지 점검, 해안가 어선대피 및 주민계도 실시, 각종 재난 예·경보체계 점검 등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시민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비를 당부했다.
또한 시는 올해 1월부터 전국 광역시에서는 처음으로 재난관리 전담국을 신설해 각종 재난대응체계 개선과 CCTV 등 각종 대응시스템을 첨단화·과학화하는 등 재난의 선제적·예방적·근원적 대응망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