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송현여고, 스승의 날 기념 '웃는얼굴 작품전시회' 열어

2015-05-11 11:42

[대구 송현여고 미술부 학생들이 5월 스승의 날을 기념해 교내 중앙현관 아트월송현에서 '웃는얼굴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 송현여고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교내 미술부 학생들이 중앙현관 아트월송현에서 '웃는얼굴 작품전시회'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전시회는 5월 한 달간 계속되며 현대미술가 이순구 작가의 작품을 모사한 학생작품 25점이 콜라주 형식으로 진열됐다.

이들 작품은 다양한 계층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맑은 그림으로, 교내가 훈훈한 사제지간 정(情)으로 흘러넘치고 있다.

미술부 부장인 최정빈(2학년) 학생은 "전시회 준비 과정에서 황성원 미술 선생님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학생들은 선생님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는데 '이것을 어떻게 표현 해 전해 드릴까'하는 고민에서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현여고 김영보 교장은 "스승의 날을 기념해 미술부가 마련한 전시회가 사제 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다"며 "더불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으로 스며드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