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손보업계 최초 미얀마 보험시장 진출

2015-05-11 11:35

(앞줄 왼쪽부터) 주 미얀마 한국대사관 이백순 대사,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마웅마웅테인 재무부 차관 등이 미얀마 주재사무소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부화재]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동부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미얀마 보험시장에 진출한다. 동부화재는 11일 미얀마 양곤 소재 샹그릴라 호텔에서 김정남 사장, 마웅 마웅 테인 재무부 차관, 이백순 대사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곤 주재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 사장은 “미얀마 국민과 보험시장을 이해하고 미얀마에 필요한 보험서비스를 조사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한국 손해보험사를 대표해 양국의 손해보험사간 이해를 높여 줄 수 있는 가교 역할도 수행, 미얀마 보험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작년 12월 미얀마 정부로부터 양곤 주재사무소 개소에 대한 인가를 획득했다. 향후 미얀마 보험시장에 대한 조사 및 현지 영업 노하우 습득에 주력해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동부화재가 진출한 미얀마는 인도차이나반도 국가 중 가장 각광받는 신흥시장으로서 최근 5년간 10%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손해보험시장도 최근 5년간 4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미얀마 보험시장은 2012년 민간에 개방이 됐으며 12개의 현지 보험사가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