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균 부회장 "동부대우전자 웨이(Way) 만들자"

2015-05-11 10:52
-'2015년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퀀텀 점프' 방안 논의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이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동부금융센터에서 개최한 '2015년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경영진과 토의를 하고 있다.[동부대우전자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창의적인 ‘동부대우전자 웨이(Way)’를 만들고, 회사의 비전인 ‘고품질 실용가전 전문회사’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만들어 가자."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은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대치동 소재 동부금융센터에서 개최된 '2015년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컨퍼런스에 참석한 인원들은 회사를 이끌어나가는 주역들”이라며 국내 주요 임원과 해외 주요 영업법인의 현지 영업마케팅 책임자 등 50여명과 함께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한 조직별 매출 및 수익 극대화 방안 및 중장기 도약(Quantum Jump)을 위한 실천과제 및 경영전략 등을 논의했다.

동부대우전자 글로벌 컨퍼런스 첫째날에는 본사의 영업· 마케팅 전략에 대한 설명과 글로벌 영업조직의 매출 및 수익 극대화 방안, 퀀텀 점프를 위한 실천과제 및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신모델·신제품 확대 방안, 현지 마케팅 전략, 유통채널 확대방안, 성과 창출형 조직 운영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토의했다.

둘째날에는 냉장고, 세탁기, 주방기기 등 제품별 마케팅부서와 디자인센터가 중남미, 중동, 유럽, 동남아, 중국 등 지역별 영업책임자에게 현재 제품과 출시 준비중인 신모델의 특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최적의 제품 판매 프로세스 도출 방안을 논의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해외 현지인 영업책임자를 본사에 초청해 회사의 영업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한 컨센서스를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맞춤 마케팅전략에 대해 심도 깊게 토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 글로벌 컨퍼런스 현장 모습[동부대우전자 제공]


동부대우전자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생산법인 4개, 판매법인 11개, 지사 및 지점 20개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약 80% 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수출에서 신흥 이머징 시장이 25% 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30% 이상으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