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지원 업무협약 체결

2015-05-11 09:28

[사진제공=유니클로]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유니클로는 지난 8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와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니클로는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을 비롯한 사회소외계층 복지 지원에 힘써왔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후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지난 해에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진행하는 '2014 폭염 대비 취약 독거노인 지원-착한 바람 캠페인'에 동참하여 후원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및 소비자들이 냉방비가 없거나 더위에 취약한 환경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유니클로 대표 이너웨어인 '에어리즘'과 냉방용품 및 여름철 보양식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홍성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보다 많은 홀몸어르신들께 체계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니클로 임직원들 모두 '옷의 힘'을 전하는 나눔 활동에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더욱 많은 소외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지원센터가 진행하는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은 다양한 민간기업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생활 개선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제9차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식'에는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를 비롯해 총 8개의 민간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으며, 오전에는 가족과 단절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어르신 190여명을 모시고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등 따스한 마음을 전하는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