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정청래 '공갈' 발언에 일침 "문 대표 흔드는 것밖에 더 되겠나"

2015-05-08 16:48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일 '공갈'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정청래 최고위원을 향해 "당에 씻을 수 없는 분란을 가져왔다. 정 최고위원의 발언은 당을 통합시켜 총선 승리를 일궈내야 하는 문 대표를 흔드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사진제공=이언주 의원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일 '공갈'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정청래 최고위원을 향해 "당에 씻을 수 없는 분란을 가져왔다. 정 최고위원의 발언은 당을 통합시켜 총선 승리를 일궈내야 하는 문 대표를 흔드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벌어진 사태를 보니 가슴이 턱 막힌다. 공당의 최고위원이 선배 최고위원에게 감당할 수 없는 막말을 퍼부었다는 사실은 차마 믿기 어려울 지경"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주 최고위원은 유일한 호남 지역구이며 비노계 최고위원인데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지도부에서 사퇴하게 되면 당의 앞날에 큰일"이라며 "정 최고위원은 이번의 사태에 대해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 최고위원도 자신을 수석 최고위원으로 선출해준 수많은 당원을 위해, 당의 단합과 선전을 바라는 지지자들을 위해 사퇴 의사를 철회하고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