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라디오서 솔직한 입담 과시

2015-05-08 15:35

[사진 = 정오의 희망곡 보이는 라디오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가수 거미가 MBC FM4U 보이는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라이브 온 에어(Live On Air)’에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은 물론 ‘해줄 수 없는 일’, ‘헤어진 다음 날’ 등을 깜짝 라이브를 선보여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이날 거미는 “90년대 음악들이 재조명되고 있는 요즘, 내 리메이크 앨범은 원곡과는 장르적인 부분에서 많은 편곡을 하지 않고자 했다. 다만 목소리에 차별화를 두고자 남성 보컬리스트의 곡을 리메이크 하게됐다”’며 리메이크 앨범 발매 배경을 밝혔다. 이어 박효신에게 타이틀 곡 ‘해줄 수 없는 일’을 들려줬냐는 질문에 “다행히도 좋다고 하더라. 효신이가 내 곡을 리메이크해도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거미의 고향인 완도 청취자들이 반갑다고 메시지를 보내자 구수한 사투리로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을 묻는 질문에 ‘삼시세끼’라고 답하고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노동을 좋아해 일하는 건 자신 있다.”고 말하는 등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과시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방송 후 청취자들은 “역시 거미 라이브 ‘인간문화재’로! 이번 앨범은 들을수록 최고, 역시 거미!”, “보이는 라디오에서 느껴지는 우월한 비주얼”, “거미의 라이브로 기분 좋은 오후 시작!”, “CD 삼킨듯한 완벽한 라이브 거미언니 너무 잘 들었어요!”, “삼시세끼 거미 출사표 던지나?! 완전 잘 어울릴 듯, 반전매력!”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거미는 지난달 리메이크 앨범 ‘Fall in Memory’를 발매한 후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