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백수오 구매기간과 관계없이 잔여제품 현금 환불"
2015-05-08 14:28
고객센터로 환불신청시 현금 선환불, 추후 수거 및 확인 절차
유해성, 혼입 여부 등 명확한 결론 나오면 책임 있는 추가 조치 취할 것
유해성, 혼입 여부 등 명확한 결론 나오면 책임 있는 추가 조치 취할 것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GS홈쇼핑이 백수오 제품 구매고객에 대한 보상을 개시한다.
GS홈쇼핑을 통해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시기와 관계없이 보관하고 있는 물량에 대해 현금 보상한다고 8일 밝혔다.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GS홈쇼핑 고객센터(080-969-4545)로 연락해 백수오 제품의 구입시기와 보관수량을 상담원에게 알려주면 고객이 지정한 계좌로 잔여제품의 가격만큼 우선 환불한다.
제품을 모두 복용하였거나 잔여 물량을 보관하고 있지 않은 고객의 경우 이번 보상 조치에 해당되지 않으나, 향후 이엽우피소의 혼입 여부와 유해성이 명확해질 경우 별도의 안내를 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보호 및 고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임시 조치
이번 잔여물량에 대한 부분 환불은 백수오에 대한 불안감으로 제품을 섭취할 수 없는 고객을 위해 우선 대책을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그동안 GS홈쇼핑 고객센터에는 백수오 제품을 계속 복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문의가 다수 접수되었으며, GS홈쇼핑은 사실관계가 명확해질 때까지 섭취를 중단하도록 안내해왔다.
GS홈쇼핑은 향후 식약처의 백수오 상품 전수 점검 및 검찰 조사 등을 통해 이엽우피소의 혼입 여부 및 유해성에 대해 명확한 결과가 확인될 경우 책임 있는 추가 조치를 실행할 예정이다.
◆백수오 사태 반면교사로 삼아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
GS홈쇼핑은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판매 제품과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고, 모든 사안을 고객 중심으로 결정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백수오 사태가 ‘중소기업 판로 제공’이라는 홈쇼핑의 긍정적 역할을 위축시켜서는 안된다는 각오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개발과 육성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